군포시가 국내 자매단체인 충남 청양군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인 ‘청양 청소년과 함께하는 로봇교실’을 운영 중이다. 군포시청소년수련원(충남 청양 소재)이 주관해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여성가족부 청소년육성기금 공모․지원 사업으로 자매결연 도시간 모범 교류 사례가 될 것이라 시는 기대하고 있다. 사업 참여 대상은 청양군 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20여명이며, 지난 21일부터 오는 10월 27일까지 총 7회에 걸쳐 과천국립과학관 견학, 란이트레싱 카 제작하기, 자기만의 로봇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이하중 청소년수련원장 “로봇 관련 전문가가 대거 참여하는 교육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적성계발 및 진로교육 기능까지 수행하려 한다”라며 “교육특구 군포와 자매결연 지자체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지난 2003년 6월 청양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2005년 3월에는 청양 화성면에 청소년수련원을 개관한 바 있다. 양 자치단체는 민관 교류를 활발하게 전개 중으로 특히 군포시는 철쭉대축제 등 각종 대규모 행사시 자매단체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수시 개장해 우호관계를 돈독히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