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결혼이주여성들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동연)은 최근 경기도,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함께 의사소통 문제와 경제적 여건 등으로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한 결혼이주여성의 질병 조기발견과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이뤄졌다. 건강검진은 관내 거주 40세 미만 결혼이주여성 60명을 대상으로 기초검진부터 암검진까지 총 15개 항목 검진을 실시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건강증진을 도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검진결과는 우편으로 개인별 통보하고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의료기관에 연계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