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산본동 877번지 일원 초막골 근린공원 예정부지에 조성해 운영한 눈․얼음 썰매장 이용객이 약 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지난 25일까지 64일간 운영된 초막골 썰매장 이용객은 4만9천336명으로 전기(2010. 12. 24~2011. 2. 25) 대비 43.4% 증가한 성과를 나타냈다. 이런 성과는 앞서보다 개선된 눈․얼음 슬로프 및 편의시설, 자원봉사자와 시설 관계자들의 향상된 운영능력, 적극적․다각적인 홍보 및 인지도 상승 등 때문이라고 시는 판단하고 있다. 김덕희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가족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가활용 장소 및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마련할 것”이라며 “그동안 초막골 썰매장을 찾고 이용해 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더 열심히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썰매장에 대한 높은 시민 선호도를 반영해 초막골 근린공원 부지 인근에 사계절 썰매장, 레일썰매 및 물놀이장 시설 등이 갖춰진 체육공원 신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